짧고도 길었던 선거전이 오늘로써 막을 내렸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제주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또 비교적 페어플레이를 해주신 강창일 후보, 현경대 후보에게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이번 선거를 저와 같이 즐겨주신 선거사무원,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전합니다.
제주시민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있어 저는 당당하고 자신 있게 유권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기간 동안 금품제공· 조직동원 선거라는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정책선거에 전념했습니다.
유권자들을 직접만나 문제점을 파악하는 발품 전략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에 제주시민 여러분들께서 호응해주셨습니다.
제주시민 여러분, 유권자 여러분!
이번 선거는 제주가 도태될 지 아니면 제주가 한 단계 도약할 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특히 이번 국회의원의 임기는 대통령 임기 내에 있습니다.
여당.무소속 국회의원은 정부를 설득하고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지역 경제를 도탄에 빠트린 정부와 함께했던 후보에게 또다시 표를 주시겠습니까?
약속을 저버리고 시대의 흐름을 거슬러, 변화를 거부한 무소속 후보에게 4년을 맡기 시겠습니까?
대통령과 만나 지역의 현안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후보에게 표를 주십시오.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성공적인 실용정부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는 것만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일 꼭 투표하셔서 기호 2번 김동완과 함께 지역 경제를 살리고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해 나갑시다.
사랑하는 제주시민 여러분! 올바른 선택을 해 줄 것을 확신합니다.
높은 투표율로 유권자의 힘을 보여 주길 기대하겠습니다.
제주 발전의 원동력은 바로 똑똑한 유권자인 제주시민 여러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