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고있지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유권자가 생겨나고 있다.


9일 오전 투표를 하기 위해 찾은 김 모(여 65)씨는 투표를 하기위해 투표소를 찾아으나 신분증이 없으면 투표를 못한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김 모씨 뿐만아니라 신분증이 없어서 국민주권 행사를 실천하지 못하고 집으로 가야하는 유권자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물론, 주민등록증 뿐만아니라 운전면허증, 노인증, 임시 신분 확인 증명서가 있어도 투표는 가능하나, 이러한 사실에 대해 안내해 주는 책자나 안내요원이 전혀 없어 일부 유권자들은 권리를 포기하고 있다.


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하는 관리요원이나 참관인 조차도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안내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


오전 9시 40분 투표소를 찾은 김영훈 제주시장은 이러한 내용에 대해 공무원들은 할 수 없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처리해야 하는 문제라고 떠넘겼다.


정작 투표소에 진행하는 관리요원이 공무원인데도 그러한 안내도 하지 않고 있다.


제주선거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임시 신분확인 증명서도 바로 발급 받을 수 있고 투표소 관리감독관 교육도 따로 교육을 했다"고 떠넘겼다.


결국 유권자들이 미처 숙지 못한 점도 있지만,  떠넘기기식 관행에 국민의 소중한 주권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뉴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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