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甲 강창일, 乙 김우남, 서귀포 선거구 김재윤 후보 당선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강창일 후보와 제주시 을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김우남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김재윤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따라 제주지역은 3개 선거구 모두 통합민주당 소속의 현역의원이 재선됐다.


 


제주시 갑 선거구의 개표가 90.1% 진행된 가운데 강창일 후보는 38.52%인 2만8944표를 얻으며 32.49%를 득표한 무소속 현경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는 27.58%인 2만 726표를 얻는 데 그쳤다.



강창일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인터뷰를 통해 "제주도는 정치 1번지임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4.3위원회 폐지를 꼭 막아내고, 농어촌을 살리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후보는 "말 잘 듣는 머슴이 되겠다"면서 "사무실 문을 활짝 열어놓을 테니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오셔서 조언도 해 주시고 고충을 털어놓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시 을선거구에서는 93.5%가 개표된 가운데 통합민주당 김우남 후보가 43.40%인 2만8430표를 득표해 38.21%인 2만5031표를 얻은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에 김우남 후보는 승리를 선언하며 "약속을 하면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제자유도시, 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역외금융센터, 관광객전용카지노 등의 문제를 산업화 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면서 "살맛나는 제주, 희망찬 제주를 건설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개표가 96.8% 진행된 상황에서 통합민주당 김재윤 후보가 43.5%인 2만7914표를 얻어 39.65%인 2만5446표를 얻은 한나라당 강상주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 됐다.


 



김재윤 후보는 오후 10시 25분 인터뷰를 통해 "제 당선은 제주도를 잘 지켜나가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알아듣겠다"면서 "끝까지 지켜주신 서귀포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재윤 후보는 이어 "감귤을 중심으로 한 경제를 살려내는 데 중점을 두겠다. 또한 서귀포 국제공항 건설에 이명박 대통령의 힘을 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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