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올해 어려운 청소년(기초생활보장수급자), 근로청소년, 모범청소년 등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의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 700여명에 대해 7억원의 청소년육성기금 장학금을 지원, 학부모의 학비 걱정을 덜어 줄 계획이다.

청소년육성기금 장학금은 매년 기초생활보장수급자녀 등 대학생의 경우 1인당 1백만원 이내, 고교생의 경우는 수업료 및 학교운영비 전액(1백~1백30만원)을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육성 및 지원조례의 규정에 따라 전액 청소년 육성기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청소년육성기금 장학금은 1997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1,080명에게 3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왔다.

작년에는 520명에 506백만원을 지원하였으나 올해에는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지원 규모를 확대하였다.

청소년육성기금은 1997년 최초 조성(17억)되었는데 제주도장학기금, 청소년자립지원기금, 저소득주민자녀장학금, 근로청소년장학지원금 등 6개의 유사기금을 통폐합하여 청소년육성기금으로 조성하여 현재까지 장학금지원(38억), 프로그램운영(4억), 상해보험가입(3천) 등 사업을 추진하였다.

제주자치도는 앞으로 기금 재정여건을 감안하면서 차상위 계층의 학비 부담으로 인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