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신양해수욕장 주변에 파래가 번무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및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파래가 일본으로 수출길이 열렸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성산읍 고성.신양어촌계장(김봉조)과 수입회사인 일본식품회사 사이또쇼탠 대표 요시오무라세씨 등은 신양해수욕장 파래번식 현장을 방문했다.


 


그 결과 건조시키지 않은 상태인 물파래를 PP마대 20~30kg당 3200원으로 해 2천500마대를 1차로 수출키로 계약하였고 파래수거는 희망하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수거된 파래는 온평리 소재 청진영농조합법인 공장에서 세척 일광건조한 후 포장, 일본으로 수출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파래는 오조리 내수면에서 수거한 물파래를 마대당 2천원에 제주시 북촌리 소재 건조 공장에 일부 판매한 것이 전부였으나 이번에는 1200원 높은 가격에 많은 양을 수출하게 되어 어촌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1차로 파래 10톤을 우선 수출하고 반응을 보아 추가 계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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