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주의보 발령 등 각종 전염병예방, 방역반 24시간 방역체제

24시간 비상방역 태세를 갖추고 '전염병 없는 해'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강동호)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결과 부산과 제주의 서부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채집되어 지난 4월 18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지난 4월 1일부터 9월말까지 방역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여 방역기동반(1개반 6명)편성, 설사환자신고센타(3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모니터링(91개소)를 통해 환자발생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하천변, 물웅덩이, 가축사육장, 하수구, 취약지역 등 뇌염모기 서식처에 대한 방역소독을 주1회에서 주2회이상으로 분무와 연무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병.의원 등 91개소의 질병정보모니터에 대한 지역내 환자발생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영유아 및 학생에 대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완료하여 하절기 전염병예방대책을 조기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매년 6월이후에 가동하던 지역내 53개 주민자율 방역반발대식을 조기에 앞당겨 방역실시에 따른 방역소독 기술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하고, 방역장비 90대와 방역약품, 유류대 등을 지원하여 올해도 철저한 조기방역 실시로 위생해충 등에 의한 전염벼이 발생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이나 해가 질 무렵,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자 중 미접종자는 접종을 실시토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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