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씨와 I씨는 평소 선•후배 관계로 친하게 지냈오던 사이였다. 하지만 이 둘에 관계는 지난해 K씨가 I씨를 카지노장을 소개하면서 I씨의 모든 재산인 40억 원을 탕진 하면서 둘에 관계는 어색한 관계가 되고 말았다.
더 이상 마카오지역에서 머무를 수 없게 된 이들은 결국 제주도에 입도해 서로 다른 숙소에서 머무르며 일자리를 찾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I씨는 K씨가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I씨의 험담을 내놓고 다니기 시작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I씨는 자신의 분노를 참지 못한 채 흉기 2자루를 가방에 숨긴 뒤 K씨 숙소에 찾아가 40여 분간 폭행과 협박을 시행했고 이 광경을 목격한 숙소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112지령으로 현장으로 출동해 탐문수사를 하던 중 I씨가 호텔에서 나오는 것을 발견해 검거하게 됐다.
문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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