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생산되는 기능성 음료가 국내 제2위의 음료 회사인 코카콜라음료(주)를 통해서 판매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코카콜라음료(주)는 25일자로 양사 고계추 사장과 차석용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카콜라음료(주) 본사에서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서에 의하면, 개발공사는 제주의 천연자원을 이용한 음료제품의 제조를 담당하고 코카콜라음료(주)는 개발공사가 제조한 완제품의 판매를 담당키로 했다.


이를 위해 코카콜라음료(주)는 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완전 무균화 음료제주 설비(아셉틱 설비) 구축에 소요되는 350억원 가량의 자금에 대해 무이자 장기대여를 약정했다.


코카콜라음료(주)는 LG그룹 계열사인 LG생활건강이 다국적 기업인 코카콜라로부터 인수한 음료유통 전문회사로 지난해 약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개발공사는 국내 굴지의 LG그룹 계열사인 코카콜라음료(주)와의 판매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최신의 아셉틱 음료제조 설비를 내년 7월까지 완공하고, 관련 제품은 국내외의 코카콜라음료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아셉틱 음료제조 설비가 완공되면 국내에서는 3번째로, 개발공사에서 생산되는 음료의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크게 높여 제주특별자치도 물 산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공사는 이번 판매계약 체결에 의해 국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제주의 화산암반수f를 이용한 녹차음료, 감귤주스, 바나듐 지하수, 제주조릿대 등의 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상품화 기반을 확보함은 물론, 수출을 통한 세계화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계추 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물 산업 육성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제주 청정자원의 홍보를 통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전시켜 제주특별자치도의 1차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번 계약은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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