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주요 관광지 대부분의 관광상품이 지역의 독특한 경관 등을 활용한 볼거리 중심의 단순 관람형의 정적인 관광자원에 의존 해 왔다.
하지만 국민소득의 증대와 주5일 근무제의 도입 등에 따른 생활 패턴의 변화,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단순히 즐기는 관광 중심에서 휴양형의 체류성 +골프 등 체험형의 레저 관광으로의 급속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에 따라 도내에서 추진 중인 관광자원의 개발사업 또한, 독특한 테마를 가진 다양한 체험 형의 종합 리조트 조성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인 개발 사업 중에는 제주 사람들과 역사를 함께 해 온 말(馬)을 테마로 한 관광자원 개발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침체 된 제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말(馬)을 테마로 하여 조성 중인 개발 사업은 경주마, 승마(실내 승마, 산책 승마), 마장마술, 관광마차, 장애인 재활 승마 , 폴로 경기 등 인간과 함께 해 온 말의 특성을 살린 상품을 비롯하여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말고기는 프랑스식의 요리법을 접목 시켜 일부 미식가들이 즐기던 말고기의 대중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화장품 등 다양한 관광 상품으로의 변화로 새로운 관광 패턴의 바람을 불러일으키
한편, 현재 도내에서 조성되고 있는 말(馬)을 테마로 한 관광개발 사업으로는 조천읍 선흘리 일원에 조성중인 제주동물테마파크 580,850㎡의 부지에 사업비 863억원을 투입하여 아시아 최고의 승마 메카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작년 12월 27일 착공하여 국내 최초로 인간과 동물이 서로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체류형의 동물원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미니말과 미니돼지경주 등이 열리는 동물이벤트경기장과 국제규모의 승마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국제실내승마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제주투자진흥지구 1호로 지정되어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은 말을 이용한 식용육 공급을 비롯하여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 개발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한림읍 월림리 일원에 조성중인 라온승마랜드 196,196㎡의 부지에 사업비 605억원을 투입하여 세계적인 마장마술의 전진기지를 목표로 세계 최고의 마장마술을 자랑하는 중국과 몽골의 최고 기예팀을 채용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국제승마경기장, 희귀마전시장, 외승승마장, 세계명마관람장, 콘도, 수영장 등을 건설 중에 있다.
특히, 라온레져개발(주)은 이미 운영 중에 있는 골프장과 개발 중인 승마랜드 그리고 개발 준비과정에 있는 비양도 케이블카와 재릉관광지가 완성되면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하여 비즈니스, 가족, 단위의 관광객 과 단체관광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비자계층을 수용할 수 있는 대단위 관광벨트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구좌읍 행원리 일대에 조성중인 폴로승마 리조트 213,277㎡의 부지에 2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국내 최초의 국제규격의 폴로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비롯해 65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클럽하우스, 실내마장, 스윙연습장 등을 조성 중에 있으며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면 싱가포르와 중국, 일본 등의 주한 외국 대사관 근무자와 외국법인의 임원, 아시아 지역의 폴로 동호인을 주요 타킷으로 한 시장 개척에 주력
한편, 동북아시아권에서 국제규격의 폴로경기장은 중국 상하이에 1개소만 있어 제주지역에 폴로 승마 리조트 조성이 완료되면 동북아지역의 폴로 승마 회원들을 대상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리조트 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국민소득 1만불 시대에 골프가 유행했다면 승마는 2만불시대에 유행하는 스포츠 라고 할 정도로 급증하는 추세로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6년도 기준 한국승마산업의 시장규모는 연 8백억원 정도로 승마인구는 약 2만 여명에 불과하지만 세계적인 휴양 또는 관광 패턴의 추이를 보면 “관람형 관광 → 골프 → 승마 → 요트 등 해양 레져”로 이동하는 추세이며 일본의 경우도 국민소득 2만불 시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말을 테마로 한 관광 상품이 1차 산업과 3차 산업을 연계하여 제주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충분히 개척해 볼만한 분야로 판단하고 국내의 승마동호회 등이 승마 관광을 목적으로 몽골 등으로 떠나는 외유의 발걸음을 제주로 끌어들이는 한편, 경기․전남 등 다른 지방에서도 승마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이에 대한 선점효과를 위해서도 원활한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 제주만이 가지는 랜드 마크적인 독특한 테마를 주제로 하는 관광자원의 개발에 도의 모든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