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선포식'이 25일 제주한라대학 부설 유치원 3층 대강당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비롯 김상렬 제주지방경찰청장, 권진부 부교육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 앞서 열린 아동학대예방 활동에 대한 토론회에는 홍만기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제주지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은정 제주도아동학대보호전문기관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김은정 아동학대보호전문기관장은 제주도, 교육청, 경찰청 등 아동학대예방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들이 건강한 양육, 안전, 보호를 위해 모처럼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 그 의미를 부여하고 " 제주가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안전도시로서 그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4월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하는 등 아동학대에 사전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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