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청 성폭력 특별수사대
지적장애인 3급 여성을 데려다 성매매 강요 및 폭행을 가한 일당 5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성근)은 지난 23일 폭행 및 성매수남 A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지적장애인 3급 여성 B씨에게 지난해 2월 선불금 명목으로 400만원을 건넨 뒤, 그해 5월부터 다수의 선원 대상으로 성매매를 강요 시켰다.

또한, 이들은 B씨가 추자도에 거주하는 C 선원과 동거조건으로 선불금을 대신 갚을 것을 요구하기 까지 했다. 

하지만, 이들은 C씨로 부터 모든 선불금을 변제받았지만, B씨를  지속적으로 자신의 관리 하에 두며 유흥업소 내 청소와 서빙일 등을 시키는 착취까지 일삼았다.

결국 B씨는 지옥 같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A씨에게 “그만두겠다.”고 말했지만 이들은 다른 종업원과 함께 B씨를 폭행을 가해, 전치 3주 상해를 입히기 까지 했다.

경찰관계자는 “성매매 업주 A씨를 구속했고, 사회적 약자인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모든 범죄는 반드시 처벌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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