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서귀포경찰서
30대 남편이 자신의 처와 장모에게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발생됐다.

서귀포경찰서는 가정폭력을 가한 최 모(32)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불구속 조사중이다고 31일 밝혔다.

최씨는 31일 새벽 12시 10분 만취된 상태에서 자신의 처인 유 모(32)씨에게 전화를 걸자 유씨는 최씨에게 “집에 들어오지 말라”며 큰 소리를 쳤다.

아내의 화가난 목소리에 흥분한 최씨는 안방출입문을 발로 차며, 유씨의 머리를 잡아 흔들며 주먹과 발을 이용해 폭행을 가했다.

한편, 자신의 딸이 최씨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 장모  황 모(57)씨는 최씨를 말리려 다가섰다.

하지만, 최씨는 장모에게 큰 소리를 치며 밀어넘어뜨려 폭행을 가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최씨의 폭력을 제지시키고 피해자들과 분리 및 임시조치 시킨 뒤, 가까운 관서에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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