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경찰서
30대 남성이 생활비를 구하려다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발생됐다.

서귀포경찰서는 강도 상해 혐의로 A 모(39•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30일 새벽 2시 25분 생활비를 구하기 위해서 빈집털이를 결심하고 대상지를 물색하던 문 잠금장치가 제대로 안된 중 B 모(32•여)씨 집에 몰래 침입했다.

A씨는 곧 바로 부엌으로 들어가 흉기를 집어 들고 방안에서 금품을 찾던 중 시끄러운 소리에 의해 B씨가 잠에서 깨어났다.

B씨는 조심스럽게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확인 하던 중 A씨가 금품을 뒤지고 있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

당황한 A씨는 B씨를 제압하기 위해 이불을 사용해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했고, B씨의 양팔을 강하게 눌러대어 약 2주간의 상해를 입힌 후 도망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발생 5분이 지나, 사건현장에 도착해서 B씨로부터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검문검색을 강화시켜 A씨 검거하게 됐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