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오툴, 제이슨 김, 데니얼 박, 수잔 신 앵글로 경선 없어

4일 실시된 뉴저지주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 4명이 모두 경선 없이 ‘싱겁게’ 당선돼 11월 본선거에 진출, 연임을 두고 경선을 치른다.

▲ 왼쪽부터 케빈 오툴 상원의원, 제이슨 김 시의원, 데니얼 박 시의원 후보, 수잔 신 앵글로 시의원. © 뉴욕일보
이번 예비선거에는 △주상원의원 선거에 피터 오툴(공화) 현 상원의원, 시의원 선거에 △팰리세이즈파크-제이슨 김(민주) △테너플라이-박일환(미국명 데니얼 박, 민주) △체리힐-수잔 신 앵글로(민주) 현 시의원 등 4명이 출마했다.

4일 예비선거는 오전 6시에 투표를 시작해 오후 8시에 마감 됐는데 이들 한인 후보 4명은 경선이 없어 개표결과를 기다릴 것도 없이 모두 무투표 당선이 확정 됐었다.

현역 뉴저지주 상원의원인 한국계 케빈 오툴 의원(공화)은 제40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그는 4년 임기 선거에 출마했는데 당내 경선자가 없어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됐었다. 그는 2007년부터 주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체 주민 53%가 한인인 팰리세이즈파크시 시의원 선거에 4선에 도전한 제이슨 김 현 부시장도 경선 없이 당선됐다.

제이슨 김 시의원은 2004년부터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민주당 예비선거에 헨리 루 현 시의원과 함께 러닝메이트를 이루어 출마했었다.

테너플라이 시의원에 도전한 박일환(미국명 데니얼 박) 후보도 민주당 예비선거에 경선 없이 당선돼 11월 본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와 격돌한다.

박후보는 이날 선거에 맥심 바시 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뤄 출마했다.

체리힐 시의원 재선에 도전한 한국계 수잔 신 앵글로 후보도 경선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4명을 뽑는 체리힐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수잔 신 앵글로 후보와 함께 4명이 팀을 이뤄 출마함으로써 경선이 없었다.

현재 뉴저지주에는 △팰팍-제이슨 김, 이종철 △리지필드-데니스 심 △레오니아- 박익성 △잉글우드클립스-글로리아 오 △우드클립 레이크-진 배 △체리힐-수잔 신 앵글로 씨 등 한인 7명의 시의원이 활동하고 있는데, 11월 본선거에서 박일환씨가 당선되고 제이슨 김씨와 수잔 신 앵글로씨가 연임에 성공하면 한인 시의원은 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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