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제주여고서 미래비전 특강... 헌신적 교사 인센티브 제공할 것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12일 오후 2시 제주여자고등학교(교장 한만수)를 방문,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꿈을 키우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우 지사는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 그것을 실천하라”며 “교육행정 임무를 제주도정의 업무와 같은 반열에 놓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 지사는 제주인들은 우수한 DNA를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제주에는 우수한 인적자원이 있다. 제주인의 조상은 조정에서의 귀양인들이 많다”면서 “우리에게는 이들의 DNA가 고스란히 물려져 왔다. 그래서 제주사람은 머리가 좋다”고 말했다.
또 “탐라국 역사는 1000년으로 지구상에서 동로마제국과 탐라국만이 10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헌신적으로 지도하는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어렸을 적 공부하고 싶었지만 취업을 했고 야학으로 공부를 했다. 후회는 안한다”며 “그러나 지금도 나같은 후배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정부에서 40억원을 빌려 서울 시내 탐라영재관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에서 국제화장학기금을 만들어 123억원을 조성해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돕고 있다”면서 “읍면고고 지원을 확대하고 학생들을 열심히 지도하는 교사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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