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5시15분쯤 제주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강모(29) 검시관이 제주시 도남동 자신의 집 방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유족들은 강 검시관이 발견 당시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었으며, 호흡을 하지 않아 몹시 고통스런 표정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을 검토중이다.

한편, 강 검사관은 지난 2005년부터 제주지방경찰청에서 각종 강력사건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체에 대한 검안 등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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