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구체적 내용파악 지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공항에 대한 민영화 얘기가 나오는데 정확히 정부방침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다. 그런 다음 제주도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제도개선을 위해 제주공항을 도에서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공항공사가 전문성과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 등의 이유로 반발해 인수 작업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중문골프장 매각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중문골프장을 민영화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은 제주관광에 도움이 돼야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었야 한다"며 "중문골프장이 매각되더라도 대중골프장으로 계속해서 운영한다는 방침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