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개최 후보지 공모심사 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회의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회의유치 제안의 기본방향을 '문화장관회의'라는 특성과 한국적인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회의로써 문화장관회의의 취지를 극대화 할 수 있고 제주의 독창적인 특성을 보여 줄 수 있는 장소와 프로그램 선정에 중점을 두었다.

제주자치도는 회의유치를 위해 '제주목관아'와 한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태왕사신기 세트장' 등 문화.관광 시설을 활용한 회의 장소로서의 적합성과 제주창작 오폐라 백록담, 한국 가락의 멋,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및 제주전통 탈굿 제주인의 신명 등 차별화되고 독특한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이번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 유치를 통해 제주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의 한국내 최초 개최라는 상징성을 활용해 지역 홍보 효과 극대화 및 국제도시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고 제주의 대표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3국간 문화분야 교류협력 증진방안 협의및 동북아 문화협력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중국 남통에서 첫 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이 회의에서 동회의의 연례화 및 중국.한국.일본 순회 개최가 합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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