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에서 농가에 무상 대여하는 농기계 대여은행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대여은행은 농사일에 필요하지만 가격이 비싸 농가에서 구입하기에 부담이 가는 대형농기계를 농가에 대여하는 사업으로 소형 굴삭기, 콤바인, 고소작업차등 대형 농기계(10종 28대)를 확보하여 지난 2005년부터 대여 하여 오던 사업이다.
특히, 지금까지 유상으로 운영해오자 특별자치도 출범이후부터 무상으로 전환 운영하고 있는데 전년도 399농가가 이용한 반면에 , 올 해는 4월 30일 현재 256농가가 활용하여 총 1억1,800만원의 농가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분석했다.
농가들로부터 가장 인기가 높은 소형굴삭기인 경우 임대 전문업체에서는 1일 30만원이 소요되나 농기계은행을 이용하면 연료비 2~3만원이면 가능하여 농가지출을 10%이하로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형농기계인 경우 가격이 2천만원이 넘는데 반해 사용일수는 1년에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농가 경영비 과중의 주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농기계 임대기간은 1기종당 2~3일 정도인데 농가경영비도 줄이고 적기영농을 지원하고 있는 농기계대여은행은 서귀포농업인 모두의 자산으로 빌려 쓸때는 내 기계 같이 깨끗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 수요가 늘어남에따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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