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녹지그룹 장위량 회장 등 중국 기업가들과 면담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기간인 지난 6월 28일 베이징에서 녹지그룹 회장 장위량(张玉良) 등 중국기업가 대표 5명을 면담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녹지그룹 회장과 악수하는 모습한중 비즈니스포럼)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장위량 회장으로부터 녹지그룹이 총사업비 9억 달러 규모로 진행중인 제주헬스케어타운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녹지그룹이 투자에 대해 치하와 격려를 했다.

또한, 같은 날 베이징 조어대에서 박근혜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추진 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한중 비지 니스포럼’이 한중 양국 정부와 기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중에 “사업을 하려면 먼저 친구가 되어라”는 의미의 「선주붕우(先做朋友) 후주생의(後做生意)」라는 중국 속담으로 한중 양국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설명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난 20여년 한중 양국은 경제협력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하였고 앞으로 더욱 참신한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 ‘차이나 드림’을 실현해가는 과정에 중국 기업가들은 의기투합하는 한국 파트너를 찾아 시장개척과 안정된 비즈니스 구조를 형성함으로서 양국과 지역경제가 더욱 발전하고, 또 이 과정에 양국 기업가들이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더욱 풍성한 성과를 이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녹지그룹 장위량 회장은 이번 행사에 초대받은 유일한 제주투자 중국기업 대표라는 영광을 누렸으며, 참석자들은 양국 경제협력 현황과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교류를 진행했다.

이에 녹지그룹 관계자는 “중국에서의 시장과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여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경쟁의 시대를 선도하여 한국 관광산업, 상업, 의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및 협력을 실천해나감으로서 한․중 양국의 경제 협력을 민간차원에서 주도해 나가는 한편, 더 나아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패턴 사업모델을 형성하는데 적극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녹지그룹의 제주투자는 지난 부터 상하이시위원회, 상하이시정부의 국가자본 및 국가기업에 대한 개혁과 "走出去(해외로 나가 투자 하라)" 전략 지침에 호응하여 해외 진출과 기업 글로벌화에 적극 앞장서 나가고 있으며, 정부와 사회 각계의 관심과 지지하에 한중 관광산업계의 첫 번째 협력프로젝트인 제주헬스케어타운에 9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현재 제주 ‘6대 핵심 프로젝트’중 하나인 제주헬스케어타운은 부지면적이 150만 평방미터, 총 건축면적이 43만 평방미터로 관광휴양시설, 의료서비스시설, 상업시설, 콘도미니엄, 호텔 등을 건설하여 주거, 위락, 의료 등 기능과 편의시설이 구비된 세계 수준급의 휴양거주단지를 형성할 예정이며, 현재1단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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