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여일 만에 제주지역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남쪽 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장마전선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수량 60%를 보일 것이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의 발표에 따라 이날 7시경부터 단비가 내렸고, 단비에 목말랐던 시민들과 농가에서는 시원함을 느끼며 아침출근을 하고 있다.
이날 강수량은 제주전역에 약 5~20m 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후부터 비는 그치고 구름만 끼는 날씨가 예상되며, 중산간 지역에 안개가 짙게 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 오는 30일 다시 한번 북상해 제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장마전선이 약해진 상태라 많은 양의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문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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