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초, 제8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2관왕 수상 쾌거

남원초등학교(교장 현석종)는 지난 28일, 부산광역시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8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6학년 영상심화반 학생들이 제작한 ‘남자답게 사는 법(감독 6학년 오지민, 지도교사 김석범, 지도강사 변성진)’이라는 작품이 마음의 별빛 상과 관객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상화, 부산광역시교육감 임혜경, 조직위원 사미르 나스르 감독 등이 참석한 시상식에 남원초 어린이들도 직접 참가하여 당당하게 상을 수여받은 것.

이번 수상을 통해 남원초는 지난 2003년 제3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입상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입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올해 경쟁부문인 레디액션은 어린이들이 순수한 마음과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직접 만든 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으로 총 7개국 총 123편(국내 95편, 해외 28편) 의 작품 출품이 이뤄졌다.

 
이 중 본선에 진출한 20편의 작품 중 남원초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수여하는 마음의 별빛 상과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의 현장 투표에 의해서 수여되는 관객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게 되어 국제적인 명성을 드높이게 됐다.

이에 현석종 남원초등학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주 남원초등학교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전세계에 알려지는 문화예술교육의 산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 두 해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하고 사라지는 학교는 많지만 이렇게 1회 대회부터 8회 대회까지 본선에 진출하여 8년동안 꾸준한 작품 활동을 지속하는 학교는 전국에서 남원초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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