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크루즈 외국인 관광객 급증, ‘입도객 20만명, 크루즈선 입항 100항차’돌파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 제주가 동북아 크루즈 관광 허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올해 8월1일 현재, 국제 크루즈선을 통해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20만명’, 크루즈선 입항은 ‘100항차’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 제주항에 입항한 국제 크루즈 모습
제주를 찾은 크루즈선은 8월1일 오전 7시에 ‘헤나(Henna)호’가 올해 100항차로 제주항에 입항함으로써, 지난 6월19일 국제 크루즈 외국인 관광객 10만명을 넘은지, 한 달 여 만에 2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이로써 올 들어 현시점에서 제주를 찾은 크루즈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크루즈 외국인관광객 6만5천명, 44항차) 대비 207%가 증가하는 가 하면, 2012년 연간 수치(14만명, 80항차)보다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그동안 제주를 동북아 크루즈 관광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하여 국제 크루즈선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국제 크루즈 박람회 참가 및 팸투어 진행 등으로 국제 크루즈 선사와의 네트워크 구축하여 신규 크루즈선의 제주입항 확대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크루즈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크루즈 관광안내소 설치․운영으로,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있으며, 크루즈 인센티브단 환영행사 및 크루즈 전세선 대규모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크루즈 관광객들의 불만족 요인 중 하나인 언어소통 문제를 해결하며 도내 크루즈 인력양성 및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자원봉사단(I-CREW)를 운영하여 관광통역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 제주를 동북아 크루즈 허브항으로 육성하여 제2의 탐라 해양왕국을 실현하고, 제주가 다시 한번 해양시대의 전성기를 맞이하여 크루즈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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