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 공모 원서접수 시작...한동주 본부장과 문대림 前 도의회 의장 경쟁

김재봉 서귀포시장의 깜짝 사의표명에 혼란에 빠진 서귀포시.
이러한 혼란을 잠재울 새로운 신임 서귀포시장 공모 접수가 오늘(3일)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3일)부터 7일까지 개방형 직위 모집계획에 따른 원서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 좌로부터 한동주 수출진흥본부장, 문대림 前 제주도의회 의장
일부 언론에서는 한동주 본부장 단독 응모라는 설이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문대림 前 도의회 의장의 응모 가능성도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먼저 한동주 본부장 단독응모에 대한 설에 대한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김재봉 시장이 사퇴 기자회견에서 ‘우근민 지사의 인사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라는 말을 하면서 공직자 내부 발탁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러한 소문에 대해 한동주 본부장은 서귀포 시장 공모에 나설 것을 간접적으로 밝혀 사실상 공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문대림 前 의장이 서귀포 시장 공모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도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시 정가의 한 인사는 “문대림 前 의장이 한달여전부터 서귀포 읍면동에 돌아다니면서 인지도 확산에 노력했다는 사실은 서귀포 시민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다”며 “이렇게 노력했는데 포기할리 만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다수 인사들은 우근민 지사가 한동주 본부장과 문대림 前 의장간 대결이 내년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사전에 교통정리를 했을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싣는 분위기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원서접수가 마무리 된 7일에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친 후 8월 초 후보를 추천하면, 우근민 도지사가 최종 적격자를 13일까지 선정해 임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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