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보목마을 및 보목 포구 일대에서 열려

'자리돔 먹으러 서귀포시 보목으로 오세요.'

제주 서귀포시 수산일품 축제 중 하나인 '제9회 보목자리돔 큰잔치'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보목마을 및 보목 포구 일대에서 열린다.

천혜의 아름다운 섶섬을 배경으로 어촌보목마을 바닷가에서 인심좋고 체험행사가 풍성한 축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테우차량을 이용한 길트기를 시작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하는 한마음 풍어제를 비롯해 한기팔 시인의 개막식 시낭송과 불꽃기원, 보목초등학교의 걸궁패 한마당, 서귀포 한라예술단의 국악한마당, 자리돔 가요제 등이 진행되며, 둘째 날인 14일에는 라이브 공연, 즉석 노래방, 각설이 타령, 어린이 장기자랑 등이 열린다.

이밖에 체험행사로 맨손자리잡기, 테우젓기 시연, 보말줍기, 대나무갯바위 낚시, 선상 놀래기 낚시, 해상관광유람, 어린이 사생대회, 페이스페인팅, 가족과 함께 만드는 자리돔 모형교실 등이 마련된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상설마당에서는 자리돔을 이용한 각종 향토음식점 및 지역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돼 도민과 관광객에게 맛있고 영양가 높은 수산물을 싼 가격으로 판매된다.

한편 자리돔은 5월 중순부터 여름이 끝날 무렵까지 제주 근해에서 많이 잡히는 제주 특산어종으로 칼슘, 지방,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자리돔은 비늘을 벗겨내고 머리와 지느러미, 내장을 제거한 후 뼈째 잘게 썰어서 양념해 물을 붓고 얼음을 띄워 먹는 자리물회, 싱싱한 자리를 날로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자리강회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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