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김조광수(왼쪽)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열린 '당연한 결혼식' 하객단 공개 기자회견을 마치고 있다. 결혼식은 다음달 7일에 올리고 당일 모인 축의금은 성소수자 인권 활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성수자 인권 재단(가칭)을 설립하는 등 성소수자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 2013.08.08. park7691@newsis.com 2013-08-08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영화감독 김조광수(48)와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29)이 자신들의동성결혼식 초청자 명단을 공개했다.

탤런트 예지원·소유진·연우진·김꽃비, 영화감독 봉준호·변영주·장선우·류승완·김태용·임순례, 소설가 공지영·방현석, 만화가 박재동, 시인 김선우·이시영, 통일문제연구소장 백기완, 전 진보신당 대표 홍세화, 국회의원 진선미·배재정·김재윤(민주당), 전 경찰대 교수 표창원·정신과 박사 정혜신·섬돌향린교회 목사 임보라, 변호사 박주민·이상희·장서연씨 등 1134명을 초대했다.

9월7일 식을 올리는 이들은 "청계천에서 하려고 했는데 민원이 들어오면 결혼식 장비를 모두 철거하겠다고 했다"며 "적당한 장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공연·영화상영·전시회·토크쇼·세미나·뮤지컬·퍼포먼스 등으로 이뤄진다. 축하공연에는 가수들과 게이합창단을 초청할 예정이다.

축의금은 성소수자 인권활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데 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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