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2013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가 22~24일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세계 최초 온·오프라인 융합 광고제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다.

라디오, 영상(필름), 인쇄물(프린트), 옥외(아웃도어), 모바일, 인터렉티브, 디자인, 공익 등 24개 부문에 출품됐으며 본선에는 59개국 1704편이 진출했다. 출품작 1만2079편에서 추렸다

출품작은 행사기간 내 전시와 상영관을 통해 보여준다. 각국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함께 광고 산업의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조직위는 “AD STARS는 다른 광고제와 달리 일반인들도 참여 가능한 ‘열린 광고제’의 면모를 갖췄다”며 “특히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자 창조경제의 해법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창조기업 해법을 찾는 세미나와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창조 스쿨 등이다.

창조 스쿨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청소년, 대학생, 성인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레오 버넷 말레이시아 에릭 크루즈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김홍탁 제일기획 마스터, 한정석 이노션 전무 등이 광고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는 법에 대해 강연한다.

벡스코 일대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외 행사 ‘AD 스트리트’도 준비된다.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리더들이 연사로 나서는 세미나에는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의 ‘실로폰’ 광고를 제작해 칸 광고제에서 금상을 받은 모리히로 하라노 등이 참가, 광고 성공 사례를 들려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직위가 함께하는 ‘애드윈윈(AD WIN-WIN)’에서는 중소 광고회사와 광고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료 홍보 부스가 제공된다.

중국 광고산업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준비된 ‘차이나 스페셜’의 하나로 중국 광고전문가의 다양한 세미나와 2012 중국국제광고제 수상작 350여편도 전시된다.

3년차 이하 현직 광고인 대상 ‘뉴 스타스’에는 일본 덴츠, ADK, 홍콩 하바스, 중국 네오오길비, 한국의 제일기획, 이노션 등이 참여한다.

광고제의 대상격인 ‘애드스타스 그랑프리’ 두 점에 상금 각 1만 달러(1100여만원)를 준다.

이의자 부산국제광고제 공동집행위원장은 “세계적인 광고제로 발돋움한 부산국제광고제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공익광고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환진 공동집행위원장은 “올해 국가와 장르를 막론하고 우수한 작품이 대거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열띤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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