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전 지사, 10일 그랜드호텔에서 '삼다수하르방, 길을 묻다'출판기념회 개최

우근민 현 지사와 오랜기간동안 정치적 라이벌을 형성했던 신구범 전 지사가 오늘(10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내년 선거에서 반드시 우근민 세력을 이겨야 한다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내년 선거에 열기를 높였다.

이를 통해 신구범 전 지사는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반(反) 우근민 지사 반대 세력의 위용을 공식적으로 과시한 것.

 
신구범 전 지사는 '삼다수하르방, 길을 묻다'라는 출판기념회를 오늘(10일) 오후 그랜드호텔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 1호로 표명한 김방훈 전 제주시장과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에 우근민 지사와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일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등이 참여했다.

또한, 김우남 국회의원,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김경택 전 JDC 이사장,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이근보 전 제주도지사, 장정언.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 홍명표 전 제주도관광협회장, 김한욱 JDC 이사장, 양조훈 전 제민인보 편집국장, 고계추 전 제주도지방개발공사 사장, 송재호 교수, 장동훈 전 도의원, 등 주요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회에서 신 전 지사는 "우리 제주도민께서는 저를 헌신적으로 도와주셨다.“며 ”오늘 여기 오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이날 행사에 참여해 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신 전 지사는 "(김태환 전 지사 시절인) 2006년 7월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했다“고 전제 한 후 "이는 외교와 국방, 사법을 빼고 모든 것을 제주도민이 결정하는 시대를 맞는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이러한 제주특별자치도 제도를 통해 제주의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는 기질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 전 지사는 “그러나 이렇게 우리 제주도민들게 주신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 이 시점을 계기로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이해하는 모든 인들은 모두 같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이말은 현 우근민 지사가 제주도특별자치도 제도를 적절하게 이용치 못함을 지적하면서, 내년 선거에 반(反) 우군민 세력을 형성해 승리해야 한다는 내용.
이날 신 전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작심하고 우근민 지사를 비난하고 나선 것.

한편, 신구범 전 지사의 ‘삼다수하르방, 길을 묻다’는 1부 제주바라기, 2부 도전과 좌절 그리고 시련, 3부 제주여! 미래로 가자 등 3부로 구성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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