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6일 내년에 석유제품의 유통시장을 외국기업에 개방할 방침을 밝혔다.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www.mofcom.gov.cn)를 통해 정유능력을 보유하고 수입허가를 받았거나 석유제품 유통사업에 관계해온 외국기업에 한정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중국 석유제품 유통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외국기업은 최소한 1만㎥의 저장능력과 파이프라인 사용권, 전용 철도노선과 항만, 수송용 특수차량 등을 보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01년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할 당시 올 12월11일까지 석유제품의 유통시장 개방을 약속한 바 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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