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의 지역 장애인과 주민이 한데 어울린 가운데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그동안 제대로 된 무대에 서지 못했던 장애인뮤지션들에게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축제의 자리였다.
지난 해 처음으로 개최하고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J-밴드”(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시각장애인 가수 “홍관수”, “소리사랑”(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T-SOM 밴드"(아가의집), ”소리너울“(세고비야 클래식 동오회) 등 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 ”에이블스 밴드“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뮤직페스티벌이 제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뮤지션의 문화코드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활동의 기반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총3회로 기획된 이번 뮤직페스티벌은 9월 24일(화) 18:30 서귀포시 동홍아트홀, 12월 5일(목) 18:30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순회공연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편 당초 탑동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페스티벌은 우천 관계로 인해 제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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