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제대로 알고 비판하라!!”...중국 란딩그룹, 제주 일부 비판에 ‘정면돌파’ 선언

# “우리는 다른 기업과 엄연히 다르다!!”

현재 제주지역은 제주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해 제주지역 내 시민사화단체들이 ‘투자 목적보다 개인 혹은 회사 자산 가치 증대’와 ‘막무가내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 등을 거론하면서 중국기업 진출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이러한 강성적 비판의식이 긍정적 기대효과에 대한 여론을 앞서나가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제주 관광 효자인 중국인 관광객에게 확대되어 가는 가운데, 중국 신흥 회사인 란딩지주그룹이 이러한 비판여론에 정면대응을 공식적으로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합비시에 위치한 란딩(LANDING)지주그룹 유한회사가 지난 6일 신화역사공원 프로젝트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자본금 500억 원을 입금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 란딩그룹 본사
이는 그동안 제주프로젝트에 나선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외국계 기업들이 개발 초기 혹은 중간에 사업포기를 선언해왔던 전례에 반해 란딩그룹은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본격적 추진 의지를 밝힌 것.

란딩그룹은 신화역사공원 프로젝트에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호텔과 리조트, 그리고 각종 부대시설 등의 대단위 개발 사업에 나선다.

▲ 란딩그룹 자체 모델하우스

▲ 란딩그룹 공사 현장

▲ 란딩그룹 자체 모델하우스
애초 란딩그룹은 중국 내 개발 사업에만 치중하는 국내형 기업이었다.
그러나 양지혜(42) 란딩그룹 회장은 휴가차 제주를 방문했다가 제주의 미래가치를 눈으로 확인 후 그룹자체의 최대 프로젝트로 이번 신화역사공원 프로젝트를 직접 구상하게 됐다.

이어 양 회장은 본격적 추진을 위해 지난 2012년 8월 15일 그룹 임원들과 함께 제주 현장을 방문해 사업부지를 꼼꼼히 확인했고,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주투자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사업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이어 양 회장의 적극적 추진의지로 그룹차원이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지난해 10월 29일 10월29일 JDC와 MOU를 체결하였고, 올해 4월12일에는 제주도까지 합세한 3자간 투자사업 MOU에 서명하기도 했다.

 

# 란딩그룹은 어떤 회사이며, 대형 프로젝트 수행능력은 능력은 충분할까?

- ‘여기서 1조 8000억 원의 거대 프로젝트 수행을 란딩그룹이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란딩그룹은 허페이 신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부동산 투자개발형 신흥회사로 양 회장의 공격적 마케팅과 개발능력으로 급성장했다.
현재 안휘성 내에서 1등 그룹으로 성장했으며, 중국 부동산 100강에 들 정도의 내공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총 자산은 2조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란딩그룹의 양지혜 회장
특히, 71년생의 젊은 나이에 란딩그룹을 안휘성 내 1등 기업으로, 더 나아가 중국 내 100대 개발 기업에 포진할 정도의 그룹으로 성장시킨 양지혜 회장은 지칠 줄 모르는 근성과 사업적 역량이 뛰어나 치열한 중국 내 각종 부동산 사업에서 현재까지 승승장구 (乘勝長驅)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양 회장은 현실에서의 안주보다는 또 다른 차원의 도전을 선택하게 된다.
양 회장은 중국내 부동산 시장이 향후 사양길에 들어설 것을 인지한 후 현재의 그룹 주력 사업에서의 ‘터닝 포인트’를 찾기 시작했고, 결국 제주 프로젝트에 올인(All in)을 선언한다.

양 회장은 단순형 휴양형 리조트 단지가 아닌 신화역사공원과 맥락을 같이하는 서양3대 신화와 동양3대문화 등 세계역사를 담는 복합형 테마파크와 세계적 수준의 대단위형 놀이시설 등을 제주 프로젝트에 추가시켰다.

기존의 단순형 휴양시설이 아닌 체류형, 더 나아가 투자형 사업으로 나아간다는 글로벌 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양 회장은 일부 제주지역 비판여론에 대해 자신의 스타일인 정공법(正攻法)으로 헤쳐나갈뜻을 분명히 비췄다.

양 회장은 제주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란딩은 지금까지 지치지 않는 모습으로 꾸준히 성정해 왔다”고 전제 한 후 “이를 통해 얻은 폭 넒은 경험과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라며 “이러한 란딩의 능력으로 신화역사공원에서 진행되는 제주 프로젝트를 성공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밝혔다.

이어 양 회장은 “란딩은 (사업 추진시 일부 비판의 여론 속에서도)안휘성 합비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일부에서 제기한 환경파괴 문제에 대해 “(란딩그룹에서 추진하는)제주 프로젝트인 신화역사공원 사업은 일 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철저한 시스템을 거쳐 진행해 왔다”며 “제주의 법률과 환경보전에 어느 누구보다 철저하게 준수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의지를 피력했다.

# 란딩그룹의 제주 프로젝트, 어떻게 구성하고 진행되나?

▲ 란딩그룹이 구상하는 제주 신화역사공원 조감도
란딩의 제주 프로젝트는 신화역사공원 전체부지 400만㎡ 중 A, R, H지구 252만㎡를 일괄 매입해 서양3대 신화와 동양3대문화 등 세계역사를 담는 복합형 테마파크와 세계적 수준의 대단위형 놀이시설 등을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부지에는 리조트와 호텔, 그리고 부대사업장으로 카지노 등이 들어서게 된다.

▲ 란딩그룹의 제주형 프로젝트

▲ 란딩그룹의 제주형 프로젝트

▲ 란딩그룹의 제주형 프로젝트
란딩의 제주 프로젝트 상세 내역을 살펴보면, △ A지구는 89만5984.8㎡로 특1급 호텔, 레지던스 호텔, 테마파크, 어뮤즈파크, 테마스트릿으로 구성되며, △ R지구는 102만5715.4㎡로 리조트콘도, 공공문화시설, 기숙사 및 기타관리시설로 구성되고, △ H지구는 59만 7928.3㎡로 리조트콘도, 공공문화시설, 기타관리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등 총 251만9628.5㎡다.

이날 양지혜 회장은 이번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세계적인 수준의 테마파크 조성으로 제주관광산업의 발전과 관광시장 확대를 위함이며, 또한, 증가추세인 국내관광객과 중국 등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제주의 특색을 담은 관광단지 개발을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회장은 “특히, 이번 란딩의 대규모 제주 프로젝트는 중국 부유층이 마케팅 주요 표적”이라고 전제 한 후 “영주권 등으로 제주의 투자가치는 훨씬 높아진 상태이기에 충분히 사업적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말미에 양 회장은 “허페이 신도시 개발지역도 원래 아무것도 없는 그냥 허허벌판이었다”고 전제 한 후 “그러한 벌판이 지금의 신흥도시로 우뚝 선 능력이 우리에게 있음을 제주도민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제주도민들의 지지를 거듭 부탁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란딩그룹 관계자는 “우리 그룹은 제주에 본사를 옮길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특히, 양 회장은 홍콩에 있는 자신의 아이들을 제주 외국인 학교에 보낼 것까지 고민 중에 있다”며 제주 프로젝트에 란딩그룹차원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기자단에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란딩그룹은 지난 2006년 설립된 부동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그룹으로, 계열사로는 △ “안휘람성치지발전유한회사", △ "합비중축치업발전유한회사", △ "합비람정국제호텔유한회사", △ "합비경상용합치지유한회사" △ "람정실업유한회사(호북매아증권지주회사)", △ "안휘정서광업유한회사", △ "합비성화아파트관리유한회사", △ "안휘람정매스미디어유한회사" 21개가 있으며 호복람정지주주식유한회사(람정지주000971)의 지배 회사다.
현재 란딩그룹은 1300여명이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부동산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북경과 호남, 그리고 호복성에도 진출하여 호텔, 상업시설, 광업투자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란딩그룹은 올해 한국 제주도종합관광사업 투자로 향후 해외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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