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개최된 제30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희현의원은 ‘한·중 FTA와 관련해 모든 방안을 강구한 총력전 전개’에 대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한·중 FTA는 지금까지 진행됐던 FTA와 달리 피해사항을 추정하기조차 힘든 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다”며 “우려했던 대로 높은 수준의 협상이 타결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감귤과 마늘, 당근, 양배추 등 주요농산물과 돼지고기, 광어, 갈치, 조기 등 수산물과 축산물 등이 초민감 품목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미 FTA를 통해 알 수 있듯 초민감 품목에 포함됐다고 해서 양허제외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하며 “제주의 가용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는 총력전을 전개해야한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이번 1단계 협상에서 결론짓지 못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문제 해결을 반드시 관철해 어업인들의 숨통을 터줘야 할 것”을 전하며 “경제논리를 넘어 제주 생명산업인 1차산업을 살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정부 절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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