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주)의 지하수 처리 동의안과 관련해 우 도정 강력 비판

▲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그동안 우근민 제주도정에 대립각을 세웠던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다시 한번 거친 발온으로 우근민 도정에 경고하고 나섰다.

박희수 의장은 제7회 대한민국의정대상 개인부문에서 최고의장상 수상을 위한 출장으로 오늘(10일) 오후 2시 방문추 부의장이 제309회 임시회 폐회를 진행했다.

이날 박 의장은 “오래전부터 도의회 개·폐회사를 통해 월동채소 운송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근민 도정은 지금까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저의를 따져 물었다.

이어 박 의장은 “지하수 증산과 월동채소 운송문제를 연계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며 “ 제주의 생명수에 대한 보전의지가 우근민 도정에서는 없다고 여겨진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월동채소 운송대책을 세우는 것은 도정의 고유한 몫”이라고 전제 한 후 “향후 생산될 월동채소가 항공 운송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이는 분명히 우근민 도정의 책임”이라며 우근민 도정의 특단의 대책을 재차 요구했다.

한편, 이날 방문추 부의장이 대독한 폐회사에서 박의수 의장은 4.3왜곡 교과서가 검정통과한 것과 관련해 “교학사가 집필한 4.3사건 관련 내용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와 편향, 축소와 은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전면 개정과 범도민적 차원에서 강력 대응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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