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제주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14일 도내 재래시장을 방문해 지역 특산물 홍보활동에 나섰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 전국 각지에서는 일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제주도 수산물이 방사능에 오염 될 가능성을 느끼면서 수산업계는 제대된 호황을 누리고 못하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은 재래시장을 직접 방문해 내방객들에게 제주산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홍보에 나선 것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도 병행했다.

이날 한동주 서귀포시장과 최정호 서귀포수협조합장, 홍석희 제주도어선주협의회장, 홍주방 서귀포어선주협의회장, 최임규 성산포어선주협의회장, 한정기 서귀포어촌계장, 강지준 법환어촌계장 박융갑 한국수산업경영인 서귀포시연합회장 등 수산관련 기관·단체 관계자가 등이 참석한 간담회가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 강지용 새누리당 도당 위원장은 “수산인 여러분들의 고충을 충분히 공감하고, 오늘 말씀하신 수산관련 현안은 중앙당은 물론 대통령과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해 반드시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 위원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불안감으로 추석상 단골메뉴인 수산물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이 대폭 줄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향후 공항, 부두 등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제주산 수산물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을 널리 알리는 한편 수산물뿐만 아니라 제주산 특산물의 소비를 촉진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귀포시 수산관련 기관·단체와의 간담회를 마친 후 강지용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제주도당 당직자들은 제주시로 이동해 동문로터리와 지하상가 입구에서 홍보물을 배부하고 동문시장 내 수산시장에서 수산물 유통실태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동문재래시장 장보기 운동 및 대중교통 승차장 앞에서 고객 짐 들어주기 운동 등을 전개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앞으로 소외된 계층,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나눔·소통·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강지용 도당 위원장과 정종학·이연봉 당협위원장, 김경택 고문, 김방훈·신방식·이석호·한대삼·홍경희 부위원장, 허진영·현정화·이선화 도의회의원, 조경호 중앙위도연합회장, 김순선 여성위원장, 유진의 장애인위원장, 여성위원, 사무처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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