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회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정책 토론회 27일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이하 도 감사위)가 출범 당시부터 논란이 된 ‘독립성’문제와 관련해 전문가들과 정책을 토론하면서 정면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도 감사위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제주관광공사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감사위원회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도교육청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표적감사’라는 갑론을박이 번지면서 교육계 강력 반발이 이어지는 등 도 감사위의 독립성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이러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 됐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도감사위와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과정책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제1주제로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강주영 교수의 ‘감사위원회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 방안’을, 이어 제2주제에서는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장용근 교수의 ‘교육분야 감사 기구 이원화 문제점 및 해소방안’을 다루게 된다.

이날 지정토론에서는 ‘감사위원회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 방안’과 관련해 △ 제주도의회를 대표해 박원철 의원이, △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제주경실련 한영조 사무처장이, △ 언론계에서는 김철웅 제민일보 논설위원 겸 동부지사장이, △ 학계에서는 민기 제주대학교 행장학과 교수가, △ 교육계에서는 좌문철 도교육청 前 교육정책 국장이, △ 중앙부처에서는 감사원 또는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관계관이 참석해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지정토론의 좌장은 고호성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이 맡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도 감사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감사위원회 기능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함에 있다”며 이번 정책 토론회 추진 배경을 설명하면서“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개선의 방향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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