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국내여행업분과위원회원, 영리병원은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며...

 



24(목), 25(금) 이틀에 걸쳐 실시 예정인 영리병원을 둘러싼 '도민여론조사'를 앞에 두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국내여행업분과위원회가 영리병원도입을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22일 오전 10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는 관광협회 국내여행업분과위원회원 대표들이 모여 "영리병원은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변승만위원장은 "오늘 저와 국내여행업대표자들은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출범시부터 교육과 의료, 관광 등을 발전모델로 삼았고, 제주특별자치도만의 특별한 제도도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주장했다.


 


변위원장은 "이러한 노력의 첫 열매로 영리병원 설립이 허용되어 투자유치가 극대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 내부의 반대로 좌초위기에 놓인 현실을 보면서 심한 자괴감이 든다"며 안타까워 했다.


 


변위원장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한 여러 방안 중 관광산업의 복합화와 융합화가 가장 중요하다. 스토리텔링으로 얘기되는 관광산업의 융합화방안은 관광산업에 교육과 의료 등을 덧붙인 의료관광, 교육관광을 얘기하며, 이 방안은 지역산업의 총체적 발전 바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관광의 경우 매년 30%의 급성장으로 연평균 400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전세계 GDP의 12%를 차지한다. 결국 투자유치 활성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리병원의 설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굴러들어온 호박은 차버리면서 어떻게 더 특별하고 큰 혜택을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느냐"며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과거 유치실패했던 '우주선 발사기지문제'를 언급하며 "우리 제주도민은 뒤늦은 후회와 탄식을 하고있다. 영리병원 허용을 앞두고 이제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말 것"을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고병택 기자 / 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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