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물고기 아파트 ‘인공어초시설사업’이 오는 11월 완공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류용과 패조류용으로 나눠 13개 해역 780ha에 75억원을 투자한 인공어초시설사업을 11월말 바다에 수중 투하를 끝으로 완공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어류용어초는 광역어초어장의 해역별 특성에 맞게 강제어초와 콘크리트 어초로 나눠 금등, 애월, 표선 등 9개 지선 736ha에 52억원이 투자돼 사업이 완료됐다.
패조류용어초는 이호, 대포 등 4개 마을어장 44ha에 19억원을 투자해 잠수어업인의 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수심대에 시설 추진 중이다.

제주도는 내년 사업비로 80억원을 신청해 약 800ha의 어초 어장 조성을 목표로 오는 12월 중으로 인공어초시설 적지조사 및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 1월 발주완료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속적인 수산자원조성사업추진과 함께 기존 시설물의 사후관리 및 성과확보를 위해 어초어장의 시설상태조사 및 효과조사 등의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효과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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