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빗물이용시설과 함께 인공함양시설도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내년부터는 빗물이용시설의 효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저류조에서 넘치는 빗물을 지하로 인공함양시켜 빗물이용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수자원본부는 “하우스 면적 3300㎡에 저류용량 150㎥의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했을 경우, 지난 여름과 같은 가뭄에도 물걱정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는 중산간지역의 펜션 등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도 생활  용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빗물이용시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빗물이용시설 지원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444개소에 55억7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총 6만2000톤의 저류시설을 확보했다.
이는 연간 50~60만톤 가량의 빗물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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