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 중국 여행법 시행과 대응전략 제시

 
제주도내 여행사 육성 및 관리 조례의 제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공영민)은 JDI 포커스 ‘중국의 여행법 시행과 제주의 대응 전략’ 연구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여행법 시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중국인의 국외관광을 적절히 관리하려는 중국의 관광정책 기조변화에 따라 제주관광에의 영향 전망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여행사들의 합리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경쟁력 있는 여행사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조례의 제정을 통해 타 지역 여행사에 비해 경쟁력을 조기에 갖춰야 할 것을 제언했다.
또 중국의 여행법이 가이드가 유도하는 쇼핑 장소에서의 강매를 금지하고 쇼핑장소를 지정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쇼핑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크루즈를 비롯한 고품질 자유여행상품의 개발을 통해 향후 단체관광객을 대체할 개별관광객 수요를 제주로 끌어오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고 저가의 관광지가 아닌 고품질 관광지 임을 부각하는 이미지 광고 및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중국이 국내외 환경변화와 여건에 따라 자국민의 국외여행 규제와 완화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관광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제주관광시장의 다변화 차원에서도 동남아시장 공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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