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연구원 조사결과 고수온기 정상적 염분으로 관측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9월 제주 북서부해역 저염분수 예찰조사 결과 제주 서부 연안부터 서남부 30마일(약 50㎞) 해역까지의 표층염분은 30.2~31.4psu로 고수온기 정상적 염분으로 관측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많이 상승했지만 같은 시기 바다환경은 정상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저염분수 예찰은 고수온기인 7~9월에 집중적으로 조사를 하게 되는데 지난 7~8월 조사와 대비해 이번에 조사된 9월에도 표층염분은 유사한 양상을 보였으며, 수온은 1~1.5℃ 낮게 나타나 저염분수의 유입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수산연구원은 “15호 태풍 콩레이 및 17호 도라지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저염분수의 유입은 없었다”며 “현재 중국의 대통지역의 수위가 9m에서 현재까지 8m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제주연안에 저염분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추정하고 저염분수 예찰을 종료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주변 연안 13정점의 정기적인 해양환경조사를 실시하고 어업인들에게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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