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영리병원 허용' 등 최근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민주노동당 입장 밝혀


민주노동당은 2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영리병원 등 최근 제주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당의 입장을 밝혔다.


 


천영세 민주노동당 대표는 "신자유주의적 정책 강화가 아니라 사회적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영세 대표는 "민주노동당은 사회적 공공성을 약화시키고 서민들의 삶을 어렵게 할 수 밖에 없는 영리병원, 영리학교에 대해 반대의견을 개진해 왔으며,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제주지역 영리병원 도입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의료체계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민주노동당은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며, 만약 국회에 관련 법률안이 제출되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대표는 "특별자치도 3단계 재도개선 과정에 대한 적극적 의견 개진, 법률적 대안 마련, 생태 환경 가치 실현, 분야별 사회적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안정책 수립 등"을 약속했다.


 


한편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 "강정 주민들은 물론 평화를 바라는 국내외 세력들과 연대해 반드시 평화의 선 제주가 지켜질 수 있도록 함께 싸워나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고병택 기자/저작권자ⓒ뉴스제주 무단전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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