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서귀포 동남동쪽 120km 해상으로 빠져 나가면서 제주지역은 태풍영향권에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에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이며, 크기는 ‘중형'급이다.

또한, 태풍의 세력역시 지난해 제 15호 볼라벤 태풍과 비슷한 힘을 보였고 시속 21㎞ 안팎의 속도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제주도내 10여개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단축수업을 결정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또한, 서귀포지역 일대 항•포구에는 약 2000여 척의 선박이 내항에 집결해 있고, 해양경찰 모든 직원들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 있다.

반면, 이번 대풍으로 인해 항공기 50여 편과 배편이 결항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은 대합실에서 정상운항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이에 공항 관계자는 “오늘 새벽부터 시작된 태풍으로 현제까지 항공기 50여 편이 결항됐다.”며, “한시라도 빨리 태풍이 지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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