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외국인이 제주에 금괴를 밀수입하려다 제주세관에 의해 적발됐다.

▲ 제주세관에 적발된 금괴

제주세관(세관장 강한석)은 ‘관세접 위반’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 여행자 A(51,남)씨를 붙잡았다고 11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지난 10일 홍콩-제주노선 항공편을 이용해 오후 8시30분경 공항 화물 X-레이 검색과정에서 A씨의 여행용 케리어를 정밀검사를 하면서 캐리어 손잡이 프레임 안에 은닉한 7000만원 상당의 금괴 1570g을 적발해 냈다.

이에 제주세관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을 통해 금괴를 밀반입하려다 적발되자 제주공항으로 반입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세관 관계자는 “밀수입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관련 정보 수집 및 분석, 세관 검사강화 등을 통해 금괴 밀수입 차단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