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의원, 인조잔디운동장과 어린이놀이시설 등 유해성분 조사결과 공개

 
현재 교육계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인조잔디운동장 유해논란에 이석문 교육의원이 참여해 논란의 장을 더욱 확대시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석문 교육의원은 동광초등학교 인조잔디와 관련,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유해성분 조사 결과를 오늘(14일) 전격 공개했다.

이날 이석문 의언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조잔디 바닥과 트랙에서 납 성분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9월 3일 동광초 학부모 회장과 이석문 교육의원 등이 배석한 상태에서 인조잔디 시료를 채취, ‘재활용고무분말의 유해물질 측정방법’으로 중금속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분석했다.

검사 결과 인조잔디 유해성 분석 안전기준(KS 표시인증 심사기준)에 의한 중금속 검사에서 카드뮴과 6가크롬은 나오지 않았지만. 납 성분으로 잔디바닥에서 1㎏당 105.68㎎이 검출돼 안전기준 90㎎/㎏을 17.4%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더불어 우레탄 트랙의 아래쪽에서 납 성분 기준의 2배를 초과한 ㎏당 183.42㎎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검사발표를 공개한 이석문 의원은 “학교운동장에 대한 조사는 인조잔디 뿐 아니라 트랙까지 같이 이뤄져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밝혀졌다”며 “학교와 유치원의 놀이시설에 대해서는 교육당국이, 공원이나 마을의 놀이시설은 제주도청이 각각 예산을 반영해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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