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학여행을 온 고등학생 3명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됐다.

 뉴스제주 D/B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 50분경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서우봉해변 텐트장에서 인근지역에서 경기도 화성시 모 고등학교 2학년 A(18)군 등 3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휩쓸리면서 물에 빠졌다.

이날 학생들은 물속에서 허우적거던 중, 인근 마을주민 조덕환(42)씨가 이를 발견해 119에 구조를 요청했고, 해수욕장에 설치된 구명함에서 구조 장비 등을 꺼내 학생들을 구해냈다.

반면, 사고소식을 접한 해당 학교 측은 물놀이사고 경위를 알아보는 한편, 학생관리 부실에 대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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