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종합고와 특성화고에서 특정지어 선호되는 학과를 보통 학과로 전화시켜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석문 의원은 29일제주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특성화고 졸업 이후 대부분 대학에 진학되고 있지만, 이는 도내 고등학교 서열을 가르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입시풍토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도내 읍•면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중 제주시 지역출신 학생이 평균 56.1%이며, 특히 함덕고 80.4%, 애월고 74.7%, 한림공고 64.7%, 세화고 63.2%, 한림고 56.4% 순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의원은 “이는 학생들이 성적에 따라 고등학교 진학이 강요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곧 이를 두고 ‘땜질식 처방’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석문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체제를 개편 ▲일반고 추가 설립 ▲직업·문화·예술·체육 학교 등으로 차별화된 특성화학교로 전환 ▲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학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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