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00만 원 상당의 돈을 갈취해온 30대 남성


30대 남성이 영세업자들에게 상납비를 갈취해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공갈’혐의로 김 모(39․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09년 9월 25일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제주시 연동에 소재한 유흥업소를 돌아다니며 “내가 ‘유탁파’ 행동대원이다.”고 과시해 오며 매월 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해 왔다.

또한 김 씨가 업주들로부터 받아낸 금액은 총 3900만 원이다.
이와 관련 경찰관계자는 “김 씨가 갈취한 금액을 유탁파 자금줄로 활용되었는지 파악하고 더 많은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확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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