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주민이 복부와 허리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자 해경이 긴급 후송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오후 11시 15분경 우도에 응급환자가 발생되어 성산파출소 순찰정을 현장으로 급파시켜 도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3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응급환자 김 모(74․여)씨가 지난 30일 오후 10시 경 복부와 허리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우도보건지소 찾았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를 진찰한 결과 췌장염 증세가 보여 해경에 긴급 후송을 요청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응급상황 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뱃길이 끊기는 야간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언제든지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 편, 2013년 현재까지 서귀포해양경찰서 관할에서 긴급 후송된 응급환자는 총 56명으로 이 중 도서지역 응급환자는 18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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