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2척이 적발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9시 30분경 마라도 남서방 약 120km해상 (EEZ 내측 약 3.7km) 에서 무허가 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해 1일 오전 10시경 서귀포항으로 압송, 조사 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

나포된 중국어선 노영어51915호(150톤급, 석도선적, 쌍타망, 주선, 승선원 11명), 노영어51916호(150톤급, 석도선적, 쌍타망, 종선, 승선원 9명)는 허가를 받지 않고 지난 31일 오후 8시 45분경부터 대한민국 EEZ해역을 침범해 쌍타망 어구 1틀을 투망하여 불법 조업을 시행하고 있었다.

▲ 중국어선 나포현장

서귀포해경관계자는 “중국 타망어선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비 활동을 강화하여 불법조업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해경은 지난 달 30일에도 무허가 어획물 운반활동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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