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7일 수험생들이 최고의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합격기원을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시험 당일 수험생 긴급 수송과 시험관련 불편사항을 접수·처리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수험생들이 수험장을 잘못 찾아가거나 수험장에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시청은 물론 읍면동별 긴급수송 차량을 배치하여 운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긴급수송 차량이용이 필요한 수험생은 제주시 자치행정과 ☎ 728-2271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험생 편의를 위해 수험장을 경유하는 공영버스의 노선도 임시 조정 운영하게 된다. 이에 더해 공직자들도 이날은 유연근무제를 활용 출근시간을 당초 9시에서 10시로 변경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통혼잡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시험이 치러지는 시간에도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험장 주변 공사장소음 및 차량 이용 상인에 대한 확성기 사용 통제에도 사전 협조를 구해 수험생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수험생 운송과는 별도로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고 학부모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차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시청 간부공무원 배우자로 구성된 고사리봉사회와 시청 여성공직자를 중심으로 새벽 6시부터 급수봉사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이번 수능에 응시하는 자녀를 둔 123명 직원들에게 합격 기원 떡을 선물하면서 자녀들이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라 격려하는 한편, 수험생 부모로서도 힘든 시기에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 준 부분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수능 당일 대중교통 이용과 관련하여 “우리 자녀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고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응원 차원에서 이날 하루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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